[뉴있저] '180석 슈퍼 여당' 탄생...검찰 개혁 속도내나? / YTN

2020-04-17 11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귀령 앵커
■ 출연 : 박지훈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강한 여당이 자리매김하게 됐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정국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될까. 박지훈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 정도 압승 예상 못하셨죠?

[박지훈]
전혀 예상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과반이 될 수는 있겠다. 그렇지만 이렇게 압승이. 사실 진보진영 다 합치면 190석에 해당하거든요. 190:110석. 아마 헌정 사상 진보 진영이 이렇게 한 적이 없을 뿐더러 보수 진영도 이렇게 하기 어려웠거든요. 그만큼 아주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저도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잘못한 다음에 비판해봤자 소용이 없더라고요. 잘못하기 전에 어떻게든 막아야만 정국이 제대로 가서 거대한 여당을 어떻게 견제할 것이냐. 언론의 책임도 막중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압승을 했는데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열린우리당의 아픔을 깊이 반성해야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민주당의 전신이죠. 열린우리당 때도 과반 의석을 차지했던 거죠?

[박지훈]
당시 탄핵 때문에 열풍이 불어서 152석을 확보를 했습니다. 과반을 확보하고 뭔가 개혁 입법을 다 할 수 있을 거라고 많이 예상했고 또 추진을 했던 바가 있는데 사실은 거의 다 제대로 된 게 없었거든요. 어쩌면 첫 과반의 자신감이 자만으로 보여서 국민들한테 합의라든지 이런 것을 못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반성을 이해찬 대표도 봤을 거고요.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알 거고. 그렇기 때문에 그 얘기를 제일 먼저 한 거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과반에 도취되지 말자 이거죠.

[박지훈]
그때보다 훨씬 좋아요. 그때는 152석이었어요. 그때는 더 많은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됐는데 뚜껑을 열어보니까 152석이고 이번에는 그 정도는 안 될 것 같았는데 180까지 가버린 거거든요. 그때보다는 상당히 좋기는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취되면 안 된다라고 주의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기억납니다. 왜냐하면 이대로 100년을 계속 가자, 열린우리당 만들면서 그랬거든요. 그랬는데 갑자기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뛰쳐나가고. 결국 열린우리당이 사라지는 일도 있었으니까 그때를 겪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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